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는 부모라면 한 번쯤 꼭 확인하게 되는 주제입니다. “얼마까지는 세금 없이 줄 수 있을까?”, “언제 증여하는 게 좋을까?”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죠.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미성년 자녀, 성인 자녀에게 얼마나까지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는지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아래 목차를 누르면 원하는 부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니, 지금 내 상황에 맞는 내용부터 편하게 읽어 보세요.
1.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 기본 개념
2. 2025년 기준 자녀 증여세 공제 금액 정리
3. 미성년 자녀 vs 성인 자녀, 무엇이 다른가
4. 증여 전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포인트
5. 부모 각각 증여할 때 계산 방식
6. 실제로 많이 쓰는 증여 전략 예시
7. 자주 묻는 질문(FAQ)
1.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 기본 개념
자녀에게 돈이나 재산을 증여할 때, 세법에서는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도록 공제를 해 줍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증여세 면제 한도”가 바로 이 공제 금액입니다.
- 자녀에게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 없음
- 그 금액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됨
- 한 번이 아니라 10년 동안 받은 금액을 합산해서 계산
즉, “이번에 주는 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최근 10년 사이에 이미 줬던 금액까지 모두 합쳐서 한도를 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2025년 기준 자녀 증여세 공제 금액 정리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할 때 적용되는 증여세 공제 금액(면제 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공제 한도 | 설명 |
|---|---|---|
| 미성년 자녀 | 2천만원 | 10년 동안 합산 금액 기준, 이 금액까지는 증여세 없음 |
| 성인 자녀 | 5천만원 | 10년 동안 합산 금액 기준, 이 금액까지는 증여세 없음 |
| 배우자 | 6억원 | 배우자 간 증여 시 큰 폭의 공제 적용 |
| 부모 합산(성인 자녀 기준) | 최대 1억원 | 아버지 5천만원 + 어머니 5천만원 = 자녀 1명에게 10년간 1억원 비과세 가능 |
보다 자세한 금액과 세율 구조는 국세청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nts.go.kr/nts/cm/cntnts/cntntsView.do?mi=2338&cntntsId=7726
국세청
국세청
www.nts.go.kr
3. 미성년 자녀 vs 성인 자녀, 무엇이 다른가
미성년 자녀와 성인 자녀의 공제 한도가 다른 이유는, 경제활동 능력과 자금 사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3-1. 미성년 자녀 (2천만원)
-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나이
- 큰 재산을 미리 넘기는 것을 제한하는 취지
- 학원비·교육비·생활비 수준의 금액을 상정한 구조
3-2. 성인 자녀 (5천만원)
- 독립, 결혼, 전세 자금, 사업 자금 등 현실적인 자금 수요 고려
- 10년 동안 최대 5천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지원 가능
- 부모 각각 증여 시 최대 1억원까지 비과세 가능
여기서 말하는 성인 자녀는 보통 만 19세 이상 또는 혼인한 자녀를 기준으로 합니다.
4. 증여 전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포인트
단순히 “얼마까지 비과세냐”만 알고 증여했다가, 나중에 문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여 전에 아래 사항은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10년 합산 기준: 예전에 준 금액까지 포함해 합계를 확인하기
- 계좌이체 기록: 현금 증여는 가급적 계좌이체로 남겨 두기
- 자녀 명의 계좌 사용: 부모 계좌 → 자녀 본인 명의 계좌로 이체
- 증여 사실 입증: 메모, 이체 내역 등을 통해 “이 돈은 증여”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 필요 시 신고: 비과세 한도 내라도 신고를 해 두면 나중에 출처 소명에 유리
특히 금액이 크거나 향후 추가 증여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지금 한 번의 선택이 앞으로 10년의 증여 여력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5. 부모 각각 증여할 때 계산 방식
자녀 한 명에게 부모가 각각 증여하는 경우, 공제 한도는 부모별로 따로 적용됩니다.
- 아버지 → 성인 자녀: 10년간 5천만원까지 비과세
- 어머니 → 성인 자녀: 10년간 5천만원까지 비과세
- 합산하면 자녀 1명 기준 10년간 최대 1억원 비과세
다만 같은 계좌에서 나온 돈인데 실제 소유가 불분명하면, 세무당국이 한쪽 부모가 전부 증여한 것으로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능한 한 부모 각각의 계좌에서 자녀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분리해 두는 것이 깔끔합니다.
6. 실제로 많이 쓰는 증여 전략 예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6-1. 사회초년생 자녀 지원
- 자녀 나이: 20대 초·중반
- 필요 자금: 전세 보증금, 결혼 준비, 차량 구입 등
- 전략: 아버지 5천만원 + 어머니 5천만원 → 10년간 총 1억원 비과세 활용
6-2. 미성년 자녀 교육·자산 준비
- 자녀 나이: 초·중·고등학생
- 전략: 10년 기준 2천만원 공제 내에서 여유 자금을 교육비·장기 저축 등으로 증여
- 주의: 미성년에게 큰 금액을 한 번에 몰아주는 것은 세무상·사회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음
6-3. 부동산 증여를 고려하는 경우
부동산 증여는 단순 현금 증여와 달리 취득세, 향후 양도세, 시가 산정까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국세청 홈택스의 증여세 계산 기능을 활용하면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7. 자주 묻는 질문(FAQ)
질문 1. 10년이 지나면 공제 한도가 다시 생기나요?
네, 자녀 한 명을 기준으로 10년 단위로 증여세 공제 한도가 새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2025년에 성인 자녀에게 5천만원을 증여했다면 2035년 이후에는 다시 5천만원 한도가 생깁니다.
질문 2. 공제 한도 안에서도 신고를 해야 하나요?
의무적으로 항상 신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자금 출처를 설명해야 할 상황을 생각하면 신고를 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질문 3. 자녀가 둘이면 공제 한도도 두 배인가요?
네. 공제 한도는 자녀 각각에게 따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성인 자녀 두 명이 있다면, 각 자녀별로 5천만원씩 공제 한도가 있는 구조입니다.
질문 4. 해외에 있는 자녀에게 보내는 돈도 증여에 포함되나요?
해외 유학비, 생활비처럼 꼭 필요한 비용은 보통 생활비로 보지만, 금액이 크거나 자산 축적 성격이 강하면 증여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용 목적과 금액 규모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질문 5. 지금 당장 증여를 계획하고 있다면 어떻게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먼저 최근 10년 동안 자녀에게 준 금액이 있는지를 정리하고, 현재 공제 한도에서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계좌이체 기록을 남기고 필요한 경우 신고까지 마무리하면 깔끔합니다.
